'손가락 부상 회복' 안경현, 2군 경기서 4안타
OSEN 기자
발행 2007.09.07 16: 26

두산 베어스 베테랑 1루수 안경현(37)이 부상을 딛고 실전에 복귀해 4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즌 막판 1군 합류와 더불어 포스트시즌 가세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두산 구단은 7일 "안경현이 LG와의 2군경기에 1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5회까지 4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2루타가 1개 있었고, 타점도 2개 올렸다"고 전했다. 지난달 19일 대전 한화전 1루 수비 도중 입었던 가운데 손가락 골절상 이후 첫 실전 출장이었다. 안경현은 복귀전 직후 "아직 통증이 남아있다. 그러나 경기에 집중하면 수비나 배팅할 때 아픔을 느끼지 못한다. 아무 지장없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경현은 6회초 수비부터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경현의 복귀전 소식은 롯데와의 부산 원정을 위해 부산으로 내려간 김경문 두산 감독에게도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김 감독이 향후 안경현의 1군 컴백 시점을 언제로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FA 잔류계약했던 안경현은 99경기에서 타율 2할 7푼 2홈런 46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sgo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