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직접 경기장을 찾아 축구를 관전하기 원하는 축구팬들에게 무료한 시간이 될 것같다. 올림픽대표팀 경기와 A매치 데이로 K리그가 열리지 않기 때문. 초가을 날씨 아래 탁 트인 경기장에서 축구를 관전하기 원하는 축구팬들은 이번 주말 TV 카메라의 한정적된 시선에 구속될 수 밖에 없는 사실에 실망을 하고있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K리그와는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축구 경기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우선 내셔널리그 후기리그가 시작된다. 전기리그 우승팀 울산 현대 미포 조선이 부산 교통공사와 원정경기를 8일 전국 6개 구장에서 열린다. 내셔널리그 후기리그에서는 미포조선이 우승해 K리그 승격할지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올해 출범한 K3리그 후기 4라운드도 전국 5개구장에서 펼쳐진다. 아직 시범리그이지만 내 고장을 대표하는 축구 클럽으로서 이들이 보여주는 열정은 K리그 못지않다. 한국 축구 최초로 무관중 경기 징계를 받은 서울 유나이티드가 8일 오후 5시 아산 FC와 잠실 보조 경기장에서 홈경기를 가진다. 통합순위 1위인 화성 신우전자와 후기리그 1위인 전주 EM 코리아와의 대결이 이번 라운드 최고의 맞대결이 될 것이다. ◆ 내셔널리그 후기 1라운드 ▲9월 8일(토) 부산교통공사 vs 울산현대미포조선(부산구덕운동장 - 14시) 고양 KB vs 수원시청(고양종합운동장 - 15시) INGNEX vs 창원시청(홍천종합운동장 - 15시) 대전한국수력원자력 vs 강릉시청(대전한밭운동장 - 15시) 인천한국철도 vs 서산오메가FC(인천숭의운동장 - 15시) 안산 할렐루야 vs 이천험멜(안산 와스타디움 19시) ◆ K3리그 후기 4라운드 ▲9월 8일(토) 은평청구성심병원 vs 창원유나이티드 (은평구립구장 – 15시) 용인시민축구단 vs 천안FC (용인종합운동장 - 15시) 서울유나이티드 vs 아산FC (잠실보조경기장 – 17시) ▲9월9일(일) 15시 화성신우전자 vs 전주EM코리아 (비봉인조구장) 대구한국파워트레인 vs 양주시민축구단 (영양공설운동장)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