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31)이 일주일만에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1루수 겸 6번타자로 출장, 첫 타석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승엽은 1-1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우완 외국인 선발 보겔송과 대결,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직구를 그대로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달 31일 요코하마전서 시즌 23호를 날린 후 일주일만에 맛본 짜릿한 손맛이었다. 시즌 24호. 또한 일주일만에 타점을 추가, 시즌 60타점 고지에 올랐다. 2회말 현재 요미우리가 이승엽, 홀린스(이상 2회), 다카하시(1회)의 솔로 홈런 3방에 힘입어 3-1로 앞서고 있다. s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