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입단은 생각해 본 적 없다". 리오넬 메시(20, 바르셀로나)가 최근 자신을 비롯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 등 젊은 유망주들을 영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의 인터뷰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8일(한국시간) 메시는 엘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서 "절대 그런 일은 없었다"며 "레알 마드리드 입단에는 관심도 없고 제의도 전혀 없었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이어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며 "그리고 만약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제의가 왔다고 해도 입단할 생각은 없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메시의 발언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 고위 관계자가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서 메시와 호나우두 등에 관심이 많았으며 특히 유소년 시절 그들을 불러 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발표했던 것을 반박하는 것이다. 메시는 "항상 최고의 팀에서 뛰고 싶었던 내가 고른 것이 바로 바르셀로나였다"며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