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33, 주니치)가 5연타석 안타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일본 데뷔 첫 해에 100안타를 달성했다.
이병규는 7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 경기 2회 1사 후 5번 타자로 나선 첫 타석서 상대 우완 선발 가와시마의 초구에 3루쪽 기습번트를 대고 내야 안타를 기록, 전날 경기 포함 5타석 연속 안타에 성공하며 시즌 100번째 안타를 쳐냈다.
이병규는 전날 야쿠르트전 1회 2사 1,2루에서 추가점이 되는 우전 적시타를 날린 것을 시작으로 3루수 내야안타, 좌익선상 2루타, 좌중간 2루타를 잇따라 터뜨려 4타수 4안타를 마크, 지난 4월 21일 야쿠르트전에 이어 일본 데뷔 후 두 번째 한 경기 4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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