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좌타자 김재현이 시즌 팀 100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SK는 8개 구단 중 최초로 시즌 100홈런에 도달했다. 김성근 SK 감독은 7-0으로 앞서던 6회말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타자 김재현을 대타로 기용했다. 김재현은 6회부터 패전 처리로 등판한 한화 우완 유원상을 상대로 초구 볼을 고른 뒤, 2구째 가운데 직구(시속 145km)를 끌어당겨 우중간 담장(비거리 120m)을 넘기는 홈런을 뽑아냈다. 이 홈런은 김재현의 개인 통산 3번째 대타 홈런이기도 했다. 아울러 김재현의 시즌 5호 홈런이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