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올스타전] 도전팀 5-2 완승, '별중의 별' MVP 임요환
OSEN 기자
발행 2007.09.08 19: 51

별들의 축제 프로리그 2007 올스타전에서 김가을 삼성전자 감독이 이끄는 도전팀이 웃었다. 별중의 별인 MVP는 '황제' 임요환(27, 공군)이 차지했다. 임요환은 역대 올스타전에서 4패뒤에 처음으로 승리하며 MV P를 받는 기쁨을 배가시켰다. 8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 특설무대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올스타전에서 도전팀은 최연성, 임요환, 이제동 마재윤 등 신구조화를 앞세워 열정팀을 5-2로 꺾고 승리를 했다. 경기 전 전기리그 결승전 다짐했던 조정웅 감독은 팀 패배와 함께 감독특별전도 패하는 비운을 겪어야했다. 쟁쟁한 18명 선수들이 경합을 벌인 MVP는 '황제' 임요환이 받았다. 영원한 맞수인 홍진호와 61번째 임진록에서 승리를 거둔 임요환은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11표 가운데 6표를 받아 마재윤(3표)과 최연성(1표) 이제동(1표)를 압도적으로 누르며 '황제'의 자존심을 지켰다. 처음으로 MVP에 선정된 임요환은 상금 200만을 받았다. 5-2 완승을 거둔 도전팀은 선봉으로 나선 '괴물' 최연성이 시원한 탱크 물량을 선보이며 '천재' 이윤열을 격파,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출전한 2경기는 '황제' 임요환이 61번째 치뤄진 '임진록'에서 '폭풍' 홍진호를 잠재웠다. 홍진호는 '폭풍'같은 몰아치기로 승기를 잡았지만, 역전을 허용하며 또 다시 임요환에게 무릎을 꿇었다. 임요환은 위기상황에서 포기하지 않는 군인 정신으로 역전에 성공,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아냈다. 열정팀도 그냥 당하지는 않았다. 0-2로 뒤진 3경기에 출전한 서기수-강민 조합은 박지호-이승훈 조합의 호흡에 고전을 면치못했지만, 서기수의 뚝심있는 경기력과 오뚜기같이 살아난 강민의 활약을 바탕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반격을 시작했다. 4경기서도 변형태가 난타전 끝에 김준영을 제압하며 2-2 동점에 성공,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도전팀은 동점을 허용했지만 당황하지 않았다. 도전팀은 이제동, 심소명-김윤환 조합, 마재윤이 5, 6, 7경기를 내리 쓸어담으며 5-2 완승을 거뒀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올스타전. ▲ 도전(김가을 감독) 5-2 열정(조정웅 감독). 1경기 최연성(테란. 5시) 승 이윤열(테란, 11시). 2경기 임요환(테란, 7시) 승 홍진호(저그, 1시). 3경기 박지호(프, 11시)/이승훈(프, 11시) 서기수(프, 7시)/강민(프, 5시) 승. 감독특별전 김은동(저, 11시)/김가을(프, 1시) 조정웅(테, 7시)/이지호(테, 5시). 4경기 김준영(저그, 1시) 변형태(테란, 7시) 승. 5경기 이제동(저그, 9시) 승 진영수(테란, 5시). 6경기 심소명(저, 11시)/김윤환(테, 7시) 승 박정석(프, 5시)/조형근(저, 1시). 7경기 마재윤(저그, 1시) 승 송병구(프로토스, 11시).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