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감독, 베니스 영화제 대상 수상
OSEN 기자
발행 2007.09.09 08: 56

수작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지난해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대만 출신의 이안 감독이 새 영화 '색, 계'로 2007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색. 계'는 톱스타 양조위와 조안 첸, 미스 북경 출신의 신인배우 탕웨이 주연으로 2차대전 당시 일본이 점령하고 있는 상하이를 무대로 한 스파이 스릴러다. 이안 감독은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2년전에도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은 이라크전을 소재로 한 '리댁티드'의 거장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이 수상했고 여우 주연상은 케이트 블랜쳇, 남우 주연상은 브래드 피트가 영예를 가져갔다. '와호장룡'으로 국내에도 고정 팬들이 많은 이안 감독의 대표작은 '브로크백 마운틴'. 보수적인 미국의 와이오밍 주를 배경으로 두 명의 카우보이들의 러브스토리를 다뤄 큰 관심을 모았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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