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의 러시아, 마케도니아 3-0 제압
OSEN 기자
발행 2007.09.09 09: 04

러시아와 잉글랜드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선두 크로아티아 추격에 나섰다. 러시아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마케도니아와의 유로 2008 예선 E조 경기에서 3-0의 완승을 거두었다. 러시아는 전반 8분 바실리 베레츠스키가 첫 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를 계속 지배했으나 추가골을 넣지 못하던 러시아는 후반 27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말라피프 골키퍼가 미트레스키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러시아는 후반 39분과 43분 아르샤빈과 케르자코프가 추가골을 넣으며 3-0의 완승을 거두었다. 잉글랜드는 뉴웸블리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20분 숀 라이트-필립스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후반 들어 잉글랜드는 마이클 오웬이 멋진 하프 발리슛을 넣었고 후반 21분 미카 리처즈가 헤딩골을 넣으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E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크로아티아는 에스토니아에게 2-0으로 승리, 선두를 고수했다. ▲ E조 경기 결과 러시아 3-0 마케도니아 크로아티아 2-0 에스토니아 잉글랜드 3-0 이스라엘 ▲ E조 순위 1. 크로아티아(승점 20) 2. 러시아(승점 18) 3. 잉글랜드(승점 17) 4. 이스라엘(승점 17) 5. 마케도니아(승점 7) 6. 에스토니아(승점 3) 7. 안도라(승점 0)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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