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든 탬파베이 감독, 2009년까지 연장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7.09.09 09: 32

탬파베이 데블레이스가 조 매든 현 감독과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탬파베이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탬파베이는 매든 감독과의 계약을 2009시즌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The Tampa Bay Devil Rays have picked up the two-year option on Manager Joe Maddon's contract extending it through the 2009 season)'라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부터 탬파베이 사령탑을 맡은 매든은 첫 해 61승 101패를 기록했는데 이는 아메리칸리그(AL) 14개 팀 중 최저 승률이었다. 탬파베이는 올 시즌도 9일까지 58승 83패를 기록, AL 동부지구 최하위는 물론 리그 전체 꼴찌로 처져 있다. 매든은 탬파베이 감독으로 오기 전 LA 에인절스에서만 선수와 감독으로 31년간 몸담았다. 이 중 12년을 코치로 지냈는데 마이크 소시아 현 에인절스 감독과의 6년을 포함해 10년을 벤치 코치로 지냈다. 때문에 감독 부재시 에인절스 감독 대행을 맡기도 했었다. 또 2002년엔 소시아 감독을 보좌해 에인절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어쨌든 매든 감독의 잔류로 서재응과 류제국의 입지도 영향받을 전망이다. 서재응은 2006년 LA 다저스에서 트레이드 영입된 이래 매든 감독과 사이가 좋았다. 올 시즌은 제2선발로 출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부터 짐 히키가 새로운 탬파베이 투수코치로 부임한 이래 관계가 미묘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인지 마이너 강등 뒤, 서재응은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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