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싸운' 스페인, 아이슬란드와 간신히 1-1
OSEN 기자
발행 2007.09.09 09: 50

스페인이 간신히 아이슬란드와 비겼다. 스페인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유로 2008 예선 F조 아이슬란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41분 이니에스타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경기 시작전 최근 심장마비로 사망한 푸에르타를 추모하기 위한 시간을 가진 이날 경기는 스페인에게 큰 시련이었다. 전반 20분 샤비 알론소가 퇴장당하며 10명이 싸우게 된 것. 여기에 전반 40분 아이슬란드의 할프레드손에게 첫 골을 내주며 0-1로 끌려나갔다. 구드욘센의 크로스를 받은 할프레드손이 헤딩골로 연결한 것이었다. 이후 궁지에 몰린 아라고네스 스페인 감독은 토레스를 빼고 이니에스타를 넣는 등 동점을 위해 모든 카드를 다 썼다. 결국 후반 41분 이니에스타의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를 간신히 면했다. 하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스페인은 조3위에 그치며 본선행이 쉽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F조 다른 경기에서는 라트비아가 북아일랜드를 1-0으로 눌렀고 스웨덴과 덴마크가 0-0으로 비겼다. ▲ F조 경기 결과 라트비아 1-0 북아일랜드 아이슬란드 1-1 스페인 스웨덴 0-0 덴마크 ▲ F조 순위 1. 스웨덴(승점 19) 2. 북아일랜드(승점 16) 3. 스페인(승점 16) 4. 덴마크(승점 11) 5. 라트비아(승점 6) 6. 아이슬란드(승점 5) 7. 리히텐슈타인(승점 4)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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