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최소 경기 100세이브 달성 눈앞
OSEN 기자
발행 2007.09.09 10: 26

지난해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과 아시아 세이브 신기록을 작성한 '난공불락' 오승환(25, 삼성 투수)이 통산 11번째 100세이브 달성에 2세이브만을 남겨 놓고 있다. 8일 현재 178경기에 등판해 98세이브를 기록 중인 오승환은 2005년 6월 8일 당시 프로 4년차였던 현대 조용준이 197경기 만에 기록한 100세이브를 역대 최소 경기이자 최단 기간(3년차)에 경신하게 된다. 오승환은 2005년 4월 27일 대구 롯데 전에 마무리로 등판해 2이닝 동안 탈삼진 1개를 포함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여 첫 세이브를 거둔 뒤 중간과 마무리로 종횡무진 활약하여 신인왕에 오른 바 있다. 지난 2006년 시즌 마지막 경기인 10월 1일 수원 현대전에서 47세이브를 기록해 일본의 이와세 히토키(주니치)가 보유하고 있었던 아시아 한 시즌 최다세이브 기록을 경신한 오승환은 최근 시즌 막바지 들어 10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팀의 연승과 함께 거침없는 세이브 행진 중이다. 오승환이 현재 페이스로 5세이브만 추가한다면 지난 시즌 47세이브에 이어 전무후무한 2년 연속 40세이브라는 대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오승환이 100세이브를 달성하게 되면 대회요강 표창 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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