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정민철, 연승과 12승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7.09.09 10: 52

한화의 돌아온 에이스 정민철(35)이 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3위 삼성에 한 경기차로 뒤져 있고 2위 두산에는 2.5경기차로 벌어져 있다. 전날 SK에게 완패, 다소 주춤했지만 최소한 3위를 해야된다. 홈구장인 대전에서 2경기를 갖게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정민철이 9일 현대를 상대로 승수사냥에 나선다. 시즌 11승5패, 평균자책점 3.05으로 완전히 재기에 성공했다. 올해는 18승을 따낸 지난 99년 이후 개인 최다승인 12승과 최다 투구이닝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 현대전 3경기에서 2승을 따냈고 평균자책점 2.30으로 강해 승리 가능성도 높다. 정민철에 맞서는 황두성은 시즌 7승(7패)을 거뒀고 올해 한화전에서 5경기에 등판, 2승1패, 평균자책점 4.05를 마크하고 있다. 한화타선과의 대결에서 황두성이 얼마나 버티느냐에 따라 이날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화가 최근 2경기에서 각각 5안타, 1안타에 그쳐 타선이 조용하다. 그러나 크루즈 김태균 이범호의 한 방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 현대의 타선은 9월들어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성적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하고 있다. 정민철의 제구력이 상승세의 현대타자들을 잠재우지 못하면 타격전으로 흐를 공산이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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