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3G 연속안타-시즌 40타점(종합)
OSEN 기자
발행 2007.09.09 17: 09

주니치 이병규(33)가 KIA 출신 야쿠르트 우완 에이스 그레이싱어를 상대로 시즌 40타점째를 뽑아냈다. 이병규는 9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야쿠르트와 홈경기에 6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1회말 1,3루 찬스에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레이싱어는 1회 시작하자마자 단 1개의 아웃 카운트도 잡지 못하고, 3실점한 뒤 무사 1,3루로 몰렸다. 여기서 등장한 이병규는 그레이싱어의 초구 시속 119km짜리 한가운데 커브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안타로 이병규는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하며 1타점을 보탰다. 그러나 이병규는 3회 그레이싱어와 재대결에선 체인지업에 당해 헛스윙 삼진됐다. 이어 6회 무사 1루에서는 우완 투수 시코스키를 상대로 2루수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2할 6푼 2리가 됐다. 이병규는 야쿠르트 3연전에서만 7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타율을 1푼 2리나 끌어올렸다. 주니치 역시 4-1로 승리, 야쿠르트전 3연승으로 시즌 66승(54패)째를 거뒀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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