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8집앨범 첫 무대는 병원?
OSEN 기자
발행 2007.09.10 09: 53

가수 이수영의 조금은 이례적인 8집 첫 무대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수영은 1년 8개월만에 발매하는 자신의 8집 앨범 '내려놓음'의 첫무대를 병원에서 마련할 예정이다. 대중가수가 자신의 앨범 첫 무대를 병원에서 진행한다는 것은 다소 의외의 일. 하지만 그 속뜻을 알고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바로 단순한 앨범 홍보를 위한 쇼케이스가 아닌 아픈 아이들을 위해 '희망의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것. 이같은 일은 8집 앨범에 대한 기획회의에서 아픈 아이들을 위해 직접 병원으로 찾아가서 의미있는 첫 무대를 선물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왔고 평소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이수영이 이에 흔쾌히 동의하면서 성사되게 됐다. 이번 8집 무대는 ‘이수영과 함께 하는 내일의 아이들(가제)’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며 주로 힘겨운 병마로 인해 바깥출입이 힘든 아이들과 아이들의 부모님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박수홍이 진행을, 평소 이수영과 절친한 친구들인 이효리, 박경림, 이기찬, 장나라, 김유미 등이 좋은 뜻에 동참할 계획이다. 오는 12일 오후 7시, 연세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날 무대에서 이수영은 8집 타이틀곡 ‘단발머리’를 비롯한 ‘사랑이 다 그렇지’ 등의 신곡과 ‘GRACE’ 등 자신의 히트곡을 선보이며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희망을 선물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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