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요삼, WBO 챔피언 등극할까?
OSEN 기자
발행 2007.09.10 14: 02

'최요삼, WBO 라이트플라이급 챔프 오를까?'.
전 WBC(세계권투평의회) 라이트플라이급 세계 챔피언 최요삼(34)이 16일 정오 서울 광진구민 체육센터에서 태국의 강자 터기아트 잔딩(24)과 WBO 플라이급 인터콘티넨탈 타이틀매치 챔피언결정전에 나선다.
3년만에 타이틀매치에 나서는 최요삼은 지난 7월 몽골에서 강도높은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전성기 때와 같은 몸상태를 만들어왔다.
최요삼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 한국 프로복싱이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것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요삼의 개인 트레이닝을 담당하는 조민 숭민체육관 관장은 "훈련을 통해 요삼이의 몸상태를 체크한 결과 30대 나이가 믿기지 않았을 정도"라며 "펀치와 기술, 체력 등 어느 하나 손색이 없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태국의 터기아트 잔딩은 최근 타이틀전에 2차례 출전했을 정도로 기량이 뛰어난 테크니션이다. 특히 체력과 펀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요삼과 잔딩은 오는 1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 및 조인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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