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원정 경기 온 것 같다'. 김승용(22, 광주 상무)이 피로감을 호소했다. 김승용은 바레인전을 끝마치고 10일 인천공항에 귀국해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승용은 "마치 원정 경기온 것 같다" 며 "시리아전까지 이틀이 남아있다. 피로 회복에 집중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지난 바레인전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강민수의 결승골을 뽑아낸 김승용은 "어시스트를 기록해서 기분이 좋다. 바레인전에서는 문전 앞 프리킥 찬스가 나지 않아 골을 넣지 못했다. 시리아전에서 찬스가 있다면 꼭 골을 넣도록 하겠다" 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승용은 현재 2차예선을 포함해 올림픽 예선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시리아전에서 꼭 승리해 3연승으로 본선행을 일찌감치 확정짓도록 하겠다" 고 덧붙였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