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나’ 제작진, 여운계 쾌유 기원 자막 방송
OSEN 기자
발행 2007.09.11 08: 06

SBS TV 대하사극 ‘왕과 나’(유동윤 극본, 김재형 손재성 연출)의 제작진이 중견 배우 여운계의 쾌유를 기원하는 자막방송을 했다. 여운계는 ‘왕과 나’에서 쇠기노파 역을 맡아 사설 내시 양성 교육기관인 내자원을 이끌며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그러나 최근 여운계는 병원에서 신장염 판정을 받고 수술을 위해 입원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쇠기노파 역의 비중이 막중했지만 제작진은 여운계의 나이 등 상황을 고려해 김수미로 방송 도중 배우 교체라는 보기 드문 결정을 내렸다. 당초 여운계는 4회 분량 이상을 찍었으나 10일 방송된 5회분부터는 김수미로 재촬영 해 시청자들을 찾았다. ‘왕과 나’ 제작진은 이런 상황을 시청자들에게 고지도 할 겸, 10일 방송분의 마지막 화면에 ‘쇠기노파 여운계의 쾌유를 기원한다’는 자막을 새겨 넣었다. 100c@osen.co.kr 드라마 방송 도중 한 배역을 인수인계 한 여운계와 김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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