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샘’, ‘태왕사신기’에 끼고 ‘왕과 나’에 눌리고
OSEN 기자
발행 2007.09.11 08: 26

KBS 2TV ‘아이엠 샘’(이진매 극본, 김정규 연출, 팬 엔터테인먼트 제작)이 다시 한 자릿수 시청률로 내려앉았다. ‘아이엠 샘’은 8월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로 경쟁드라마 MBC ‘커피프린스 1호점’에 밀려 내내 지지부진한 시청률을 기록하다 9월 3일 처음으로 10.6%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AGB닐슨미디어 집계). 하지만 SBS 새 대하사극 ‘왕과 나’의 상승세와 10일 베일을 벗은 MBC ‘태왕사신기-스페셜’에 눌려 다시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게 됐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10일 ‘아이엠 샘’은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 시간대 경쟁드라마 SBS 대하사극 ‘왕과 나’는 22.0%, MBC 특별기획 ‘태왕사신기-스페셜’은 11.3%를 기록했다. MBC 특별기획 드라마 ‘태왕사신기’는 수목 편성이다. 17일부터 MBC 사극 ‘이산’(김이영 극본, 이병훈 김근홍 연출)이 월화드라마로 첫 방송을 시작한다. ‘아이엠 샘’이 현재 동 시간대 시청률 경쟁 1위를 지키고 있는 ‘왕과 나’와 ‘대장금’ 열풍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뭉친 ‘이산’의 틈에서 경쟁력을 키우며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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