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라 타쿠야 이병헌의 ‘히어로’, 일본 박스오피스 1위
OSEN 기자
발행 2007.09.11 08: 48

기무라 타구야와 이병헌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히어로’가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히어로’는 8일 일본에서 사상 최다 스크린수인 475개에서 개봉해 주말 이틀동안 흥행수익 10억 8000만 엔(약 90억 원)이라는 경이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할리우드 영화나 애니메이션이 흥행 1, 2위를 다투는 일본 영화계에서 ‘히어로’의 선전은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히어로’의 배급사 도호는 “영화 ‘히어로’의 첫 주 흥행기록 및 점유율, 그리고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고려했을 때 2007년 일본 영화계 최고의 흥행작이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2007년 일본 최고 흥행작은 110억 엔을 벌어들인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다. ‘히어로’는 일본 드라마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대히트 드라마를 영화화한 작품. 아시아와 세계를 아우르는 기무라 타쿠야의 인기와 한류스타 이병헌의 가세, 주-조연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인기 원작 드라마를 바탕으로 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일본 열도를 뒤흔든 거대 비리사건과 그 배후세력의 음모에 맞서 엉뚱하지만 천재적인 사건 해결력을 지닌 검사 쿠리우(기무라 타쿠야 분)의 활약을 그린 범죄액션 수사극 ‘히어로’는 오는 10월 25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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