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는 내 몸에 맞지 않는 옷이라고 생각해 거절했다". 지난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많은 구단들의 구애를 받았던 '슈퍼 키드' 알렉산드르 파투(18, AC 밀란)가 유럽 진출 당시 많은 조건을 내밀며 접근했던 첼시의 유혹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11일(이하 한국시간) 파투는 돈 발롱과 인터뷰서 "유럽 진출 당시 많은 조언을 구한 결과 프리미어리그가 내 몸에 맞지 않는 옷이라고 생각했다"며 "특히 프리미어리그 첼시는 많은 좋은 조건을 내밀었지만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물론 첼시 이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입단도 생각해 보았으나 AC 밀란이 운명처럼 다가왔기 때문에 입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파투는 지난 7일 우크라이나 디나모 키예프와 친선경기에 출전해 득점을 성공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동안 나이 때문에 AC 밀란의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파투는 규정상 내년 1월부터는 출전이 가능하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