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U 홈피 "박지성, 내년 초 컴백" 보도, 의미는?
OSEN 기자
발행 2007.09.11 09: 22

"새해 초순에는 복귀할 것 같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가 '산소탱크' 박지성(26)의 복귀 시점을 내년 초반으로 전망했다. 11일(한국시간) 맨유 홈페이지는 FIFA 홈페이지의 기사를 인용, "2008년 초에는 복귀할 수 있다"는 박지성의 인터뷰를 실어 모처럼 박지성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앞서 보도된 대로 지난 여름 미국에서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지성은 "무릎은 점점 좋아지고 있으며 회복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자신의 근황과 상태를 전했다. 박지성은 또 "우리 팀은 알렉스 퍼거슨이라는 명 감독을 가진 데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을 포함해 최고의 멤버를 가졌다"면서 "2007-2008시즌 프리미어리그 타이틀도 틀림없이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록 다른 매체에 실린 기사를 그대로 본딴 인용문에 불과했지만 한참 동안 뜸했던 박지성 관련 소식을 맨유 구단이 직접 전한 것은 실로 오랜만의 일이다. 이는 최근 부진한 성적과 구단-서포터스간의 갈등 등이 맞물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그만큼 박지성의 복귀가 절박하다는 반증으로 해석된다. 모두가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박지성의 복귀. 정확한 컴백 시기는 전망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꾸준한 관심이 나오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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