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토론토 영화제서 “배용준보다 섹시하다” 극찬
OSEN 기자
발행 2007.09.11 12: 02

‘제 32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영화 ‘행복’(허진호 감독)이 8일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 이후 캐나다 현지 관객들과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 ‘행복’의 주연을 맡은 황정민(37)에 대해 극찬을 쏟아져 눈길을 끈다. 토론토 영화제 프로그래머 지오바나 풀비(Giovanna Fulvi)는 “쉽지 않은 사랑 이야기를 이토록 재미있게 풀어내 파워풀한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배우들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영화와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특히 황정민의 캐릭터 변신에 주목하며 “‘너는 내 운명’을 통해 황정민이란 배우를 알고 있는데 ‘행복’의 주인공과 동일 인물임을 믿기 어려웠다”며 “개인적으로 이 영화 속에선 한류스타 배용준보다 더 섹시하고 멋있었다. 이토록 완벽한 변신이 가능한 배우가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이 훌륭한 배우를 꼭 한번 직접 만나보고 싶다”고 밝혔다. 황정민 임수정이 주연을 맡은 영화 ‘행복’은 몸이 아픈 두 남녀가 요양원에서 만나 행복한 연애를 하지만 한 사람만이 몸이 낫게 되면서 사랑이 흔들리게 되는, 잔인하고 안타까운 러브스토리이다. 한국 멜로 영화 대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0월 3일 개봉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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