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이민성에 이어 박주영까지'. FC 서울이 마지막 대반격을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은 정규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미드필더와 수비력은 좋지만 공격력에서 문제를 보이고 있는 것. 이는 주전 공격수들의 대거 부상으로 인한 것이었다. 그러던 서울에 9월 들어 희소식이 들렸다. 바로 주전 공격수 정조국(23), 박주영(22)이 부상에서 속속 복귀하고 있다는 것. 지난달 27일 귀네슈 감독은 "정조국이 그라운드 훈련을 시작했다" 며 9월 중순이나 하순 복귀를 알렸다. 구단 측에서는 늦어도 10월초까지는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장기부상 중이었던 이민성도 9월 말이나 10월 초 복귀할 예정이어서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박주영의 복귀 소식은 더 반갑다. 그동안 발등 이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박주영은 11일 부상 부위의 골 밀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동안 재활훈련에 매진해왔던 박주영은 얼마 전부터는 러닝훈련을 소화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100% 몸상태로 나설 수 있을 때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골 밀도에 이상없는 박주영이 서울의 골(Goal) 밀도를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