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몸 상태' 이근호, "지친 동료들 몫까지 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09.11 19: 02

'100% 몸 상태라 더 열심히 뛰겠다'. '거성' 이근호(22, 대구)가 오는 12일 상암 구장서 벌어질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시리아전서 지친 동료들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근호는 1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훈련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동에 가지 않았고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휴식을 취했다. 그동안 소속 팀의 훈련을 소화했다" 며 "100%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는 상태인데 내가 더욱 많이 뛰면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 며 각오를 밝혔다. 왼쪽 윙어로 기용될 것으로 보이는 이근호는 "감독님께서 사이드 플레이와 가운데서 공을 받는 위치나 중앙 플레이를 주문하셨다" 며 "측면과 가운데서 골고루 활약하겠다" 고 말했다. 그는 시리아에 대해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며 "일단은 우리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고 얘기했다. 또한 그는 "당연히 올림픽 본선을 바라보고 있다. 6전 전승도 의미가 있겠지만 우선은 바로 앞에 있는 경기에 집중할 때다" 며 모든 집중력을 시리아전에 쏟아부을 것을 시사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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