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호, 담금질 끝내고 결전 준비 완료
OSEN 기자
발행 2007.09.11 19: 08

'마지막 담금질은 끝났다. 이제 남은 것은 3연승이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오는 12일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시리아전을 앞두고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 올림픽팀은 11일 오후 상암동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최종 훈련을 가졌다. 간단한 패싱 게임으로 몸을 푼 올림픽팀의 이번 최종 훈련 과제는 바로 '최적의 공격 조합 찾기' 였다. 박성화 감독은 전술 훈련에서 다양한 조합을 실험했다. 특히 하태균 혹은 신영록(이상 수원)을 최전방에 놓고 이상호(울산), 김승용(광주), 한동원(성남)을 차례로 처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는 4-4-1-1 형태의 전술을 시험함으로써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여기에 각종 세트피스와 슈팅 훈련을 통해 마무리 능력을 가다듬기도 했다. 박성화 감독은 훈련 후 가진 인터뷰에서 "원톱과 처진 스트라이커 조합으로 나올 것이다. 이근호(대구)를 중심으로 하되 나머지 포지션은 내일까지 고심을 거듭할 것이다" 며 공격에 힘을 실을 뜻을 내비쳤다. 이외에 허리에는 백지훈(수원)과 기성용(서울)이 조합을 이룰 것으로 보이고 포백 라인에는 경고 누적으로 바레인전에 출전못한 최철순(전북)이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bbadagun@osen.co.kr 상암=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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