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7G 연속 안타에 1득점(종합)
OSEN 기자
발행 2007.09.11 22: 56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승엽(31, 1루수)이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내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이승엽은 11일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거뒀다. 이승엽은 1회 내야 안타를 때려 지난 4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원정 경기 이후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요미우리의 1회초 공격. 야노의 볼넷과 오가사와라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선발 이시이의 바깥쪽 직구를 잡아 당겨 1루수 쪽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이승엽은 니오카의 좌전 안타에 이어 아베의 몸에 맞는 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기무라의 사구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2회 유격수 플라이와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7회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5-2로 앞선 9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1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의 타율은 종전 2할7푼8리에서 2할7푼7리로 다소 떨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는 요미우리가 6-5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1회 1사 만루서 니오카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요미우리는 아베와 기무라의 밀어내기 사구로 2점을 보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요미우리는 3-0으로 앞선 3회초 공격 때 니오카의 좌전 안타와 아베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서 홀린스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기무라의 중전 안타와 다카하시의 우전 안타로 각각 1점씩 보태 5-0으로 달아났다. 요미우리는 5-2로 앞선 9회 마지막 공격 때 니오카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도망갔다. 야쿠르트가 8회 2점을 만회한 뒤 9회 가와모토의 우월 3점 홈런으로 1점 차로 추격한 다음 1사 1, 3루서 경기가 비로 중단됐다 재개됐으나 전세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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