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수비 귀재' 존 맥도널드(33)가 오는 2009년까지 더 토론토에서 뛰게 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맥도널드는 12일(한국시간) 토론토와 2년 380만 달러에 재계약해 일찌감치 잔류를 결정했다. 맥도널드는 타격보다는 수비에서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 타율 2할5푼2리 1홈런 28타점으로 '물방망이'에 가깝지만 물샐틈 없는 유격수 수비로 메이저리그의 찬사를 받고 있다. 올 시즌 유격수로만 89경기에 나선 그는 실책이 6개에 불과한 데다 수비 범위를 측정하는 통계 렌지팩터에서 5.03을 기록해 이 부문 빅리그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올해 연봉 75만 달러인 그는 성적에 따른 보너스 2만 5000 달러를 추가로 확보했으며 5경기에 추가로 출장할 경우 덤으로 2만 5000 달러를 손에 쥐게 된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