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핀란드, 유로 2008 예선 조 1위 다툼
OSEN 기자
발행 2007.09.12 09: 10

'폴란드와 핀란드, 1위 대결 빅매치'. 오는 13일(한국시간) 2008 유럽선수권 A조 예선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폴란드와 핀란드가 격돌한다. 폴란드는 6승2무2패로, 승점 20점을 챙겨 조 1위를 지키고 있는 동구권 전통의 강호. 핀란드는 5승3무2패의 전적으로 승점 18점을 마크하며 폴란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폴란드와 핀란드는 헬싱키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피할 수 없는 한판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만약 홈 어드벤티지를 안고 있는 핀란드가 승리할 경우, 1위 자리를 내줄 수 있어 폴란드 역시 물러설 수 없다. 이들의 승부는 예측하기 어렵다. 폴란드는 지난 9일 리스본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에서 난타전 끝에 2-2로 비겨 선두를 지켰고, 핀란드도 세르비아와 원정전에서 막강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총 10경기를 소화한 폴란드와 핀란드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4승4무1패(승점 16)로 3위에 올라있는 포르투갈도 같은 날 세르비아와 격돌한다. 역시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한 판이다. 4승3무2패(승점 15)로 조 4위에 올라있는 세르비아도 부담스러운 리스본 원정에서 지면 사실상 2위 확보가 어렵게 돼 무조건 승점 3점을 노려야 하는 상황. 포르투갈이나 세르비아는 다른 팀의 경기와는 관계없이 일단 이겨놓고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한편 3승1무5패(승점 10)의 전적으로 5위를 달리는 벨기에는 1승3무5패(승점 6)로 7위에 랭크된 타지키스탄 원정 경기를 갖는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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