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의 첫 내한공연이 확정됐다. 티켓 가격은 올해 초 내한 공연을 펼쳤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같은 수준이고 규모나 내용면에서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이상이다. 비욘세는 11월 9, 1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2회 공연을 갖는다. 2007년 4월을 시작으로 호주, 유럽, 미국에서 진행됐던 ‘The Beyoncé Experience World Tour’를 국내에서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월드투어는 비욘세의 두번째 앨범 ‘B’day’가 발매 된 후 7개월 만에 시작 됐다. 이번 투어 역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월드 투어의 규모 100% 실현을 목표로 실무적인 협의가 시작된 만큼 국내에서 진행됐던 국/내외 아티스트의 공연에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현재 미국 투어 팀의 규모는 전체 80명이며 댄서, 밴드, 뮤지션을 비롯 비욘세의 지난 투어를 도맡아 연출 제작을 맡은 제작팀들이 이번 투어에서도 뭉쳐 ‘비욘세를 경험’ 할 수 있는 초대형 스케일의 무대를 준비한다. 비욘세는 자신의 투어를 맡을 밴드, 댄서와 보컬을 2006년 연말부터 전국적인 오디션을 통해 직접 선발했다. 이례적으로 그녀의 10명의 밴드는 모두 여성으로만 구성 됐고 3명의 백업 보컬리스트 역시 그녀의 고향인 텍사스 휴스턴 출신으로 선발했다. 비욘세 만큼이나 섹시한 외모의 10명의 댄서는 무대에서 여성 아티스트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섹시함을 발휘한다. 무대 위에 등장하는 그녀를 포함하는 24명의 뮤지션은 모두 여성이다. 이번 투어에는 그녀의 소속사인 뮤직월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매니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아버지 매튜 놀즈와 의상을 담당하는 그녀의 어머니 티나 놀즈가 함께 방한한다. 지난 해 남자친구인 제이지의 첫 내한공연에 동행했지만 무대에 서지는 않아 아쉬움을 안겼던 비욘세의 이번 공연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B4H 제공.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