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러시아, 유로 예선 E조 판도 바꿀 빅매치
OSEN 기자
발행 2007.09.12 09: 29

'과연 누가 조 1위가 될까?'. 유로 2008 E조는 혼전 중이다. '이름값'으로는 최강인 잉글랜드가 초반 고전을 거듭한 반면 크로아티아와 러시아, 이스라엘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이런 와중에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뉴웸블리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러시아와의 경기가 향후 E조의 판도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는 난적 이스라엘을 3-0으로 누른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웨인 루니와 오웬 하그리브스, 프랑크 람파드가 부상으로 빠지기는 했지만 숀 라이트-필립스와 마이클 오웬, 개럿 배리 등이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러시아는 히딩크 감독의 역량이 크다. 히딩크 감독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전술적인 능력으로 러시아를 환골탈태시켰다. 8경기에서 단 1골만 내줄 정도로 탄탄한 수비진이 러시아의 가장 큰 강점이다. 최근 지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탈락하기도 했던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를 중심으로 베레추스키 형제 등 센터백 트리오가 팀의 중심이다. 조1위 크로아티아는 최약체 안도라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안도라는 8전 전패 2득점 30실점을 기록하고 있어 크로아티아가 무난히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조 1위는 사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유로 2008 E조 순위 및 일정 1. 크로아티아 (승점20) 2. 러시아 (승점18) 3. 잉글랜드 (승점17) 4. 이스라엘 (승점17) 5. 마케도니아 (승점7) 6. 에스토니아 (승점3) 7. 안도라 (승점0) 안도라 vs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vs 러시아 마케도니아 vs 에스토니아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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