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대표팀이 세계 선수권에서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금빛 전망을 밝힌다. 오는 13일부터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국제유도연맹(IJF)이 주최하는 2007 세계유도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는 각 체급 5위까지 올림픽행 티켓이 주어진다. 안병근 감독이 이끄는 남자표팀은 지난 2007 독일오픈에서 1위를 차지한 권영우(81㎏급)와 파리오픈에서 3위에 오른 최민호(60㎏급) 등이 금메달을 노린다. 또 윤익선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007 아시아선수권서 2위에 오른 김영란(48㎏급)과 지난해 코리아오픈의 우승자 김미정(70㎏급) 등이 출전한다. 한편 대회 직전 열린 총회에서는 최근 사임을 발표한 박용성 전 회장 대신 루마니아 출신의 마리우스 비저 회장이 신임 회장으로서 6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박용성 회장의 사퇴 이후 세계 유도를 이끌던 한국과 일본이 모두 집행위에서 퇴출 되는 등 앞으로 전통적 유도 강국인 일본과 한국의 위상 저하가 우려된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