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렉시와 재계약 안했다"
OSEN 기자
발행 2007.09.12 13: 27

가수 렉시가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사장은 12일 홈페이지에 글을 게시하고 렉시의 재계약 결렬 소식을 알렸다.
양현석 사장은 “렉시는 YG의 첫 여자 가수인데 렉시와의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았다. 마치 다 큰 여동생을 시집보내는 느낌이랄까? 느낌이 많이 틀리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또 “사실 렉시의 계약 기간은 작년 10월에 종료됐었지만 2집의 아쉬운 결과 때문에 서로 오기가 생겨 재계약 없이 이번 3집 앨범을 진행한 것이다. 렉시와는 단 한 번도 재계약에 대한 협의가 없었기에 마찰, 또는 계약금에 대한 이슈는 없었으며 서로 협의 하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
양현석 사장은 말미에서도 자신의 둥지를 떠나는 후배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는 “막상 보내려고 하니 그 동안 잘해주지 못한 점이 무척 마음에 걸린다. 비록 몸은 집을 떠나지만 식구이기에 늘 가까이 지낼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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