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의 욱일승천기 의상, 양현석 공식 사과
OSEN 기자
발행 2007.09.12 13: 42

“몰랐다는 이유로 용서 받을 수 없는 일. 진심으로 죄송하다.” 빅뱅 멤버 탑이 입고 나왔던 옷에 욱일승천기 표식이 있어 문제가 됐던 것에 대해 소속사 양현석 사장이 사과의 말을 전했다. 빅뱅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사장은 12일 홈페이지에 공식 글을 게시했다. 그는 “탑이 몇 달 전 방송에서 입었던 의상에 달린 표식이 문제가 됐다. 사과의 말씀 드린다. 본인은 물론 주변 스태프들조차 그 표식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신경 쓰지 못하고 지적해주지도 못했던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된 것 같다. 하지만 몰랐다는 이유로 실수를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기에 모두를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양현석 사장은 며칠 전 관련자들까지 모두 소집해 크게 혼을 냈다며 의도치 않게 발생한 이번 일의 당사자인 탑이 가장 많이 당황해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양현석 사장은 “앞으로는 좀 더 주의를 기울여 같은 실수가 없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거듭 사과의 말을 남겼다. 빅뱅의 탑은 한 프로그램에 일본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 표식이 있는 의상을 입고 출연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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