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플러스' PD, "최송현 아나운서 잘하고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7.09.12 16: 15

KBS 2TV ‘상상플러스’ 안방 마님 최송현 아나운서의 진행능력과 예능프로그램 적응력이 과거 노현정 아나운서보다 약하다는 지적이 제기 되고 있다. ‘상상플러스’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MC 자리의 역할이나 컨셉트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 최 아나운서가 게스트들의 농담 중에 웃는 것이 마치 방청객 같다. 타 예능프로그램과 차별화된 MC 아나운서의 색깔을 만들어달라. 이게 바로 ‘상플’의 핵심이었는데 노현정 때가 그립다”는 의견이 올라왔다. 11일 기자와 만난 ‘상상플러스’ 최재형PD는 최송현 아나운서에 대한 일각의 문제 제기에 대해 “보완해야 할 문제다”고 하면서도 “프로그램 진행 초반에는 아나운서의 토크가 원래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노현정 아나운서와 최송현 아나운서를 비교하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서는 “노현정 아나운서는 ‘상상플러스’ 시작하기 전에 원래 인지도도 있었고 유명했다”며 “그런 인지도가 있어서 노현정 아나운서가 말을 적게 해도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괜찮았던 것 같다. 하지만 최송현 아나운서는 입사 2년 차밖에 되지 않은 신입이다. 그것에 비하면 잘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갑자기 뭔가 말을 많이 하도록 한다면 그것도 부담이 되는 것이다”며 “게스트들의 관심이 최송현 아나운서에게 있는지 없는지도 관계가 있다. 요즘 여자 게스트들이 많이 나와서 최송현 아나운서에 대한 비중이 줄어든 부분도 있다”고 해명했다. 최송현 아나운서는 지난 5월 1일 ‘상상플러스’ 첫 진행을 맡았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과거 ‘상상플러스’를 진행한 노현정 백승주 아나운서와 최송현 아나운서의 진행 실력을 비교하며 저울질 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송현 아나운서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일을 시작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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