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랑비에, "김연아는 아주 인상적인 선수"
OSEN 기자
발행 2007.09.12 17: 11

"김연아는 아주 인상적인 선수다". 일본의 톱 스케이터로 2007 세계 피겨선수권 대회 여자싱글에서 1위를 차지한 안도 미키(20)와 남자 싱글 2위를 차지한 스테판 랑비에(22)가 한국의 '피겨 요정' 김연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릴 '현대카드 슈퍼매치 V-슈퍼 스타스 온 아이스' 대회를 앞두고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도 미키는 "김연아는 귀여운 면을 많이 갖춘 훌륭한 선수"라고 밝혔고, 랑비에는 "점프와 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은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최고의 시간이었다"고 회상한 안도 미키는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며 다른 각오로 열심히 준비해왔다"고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종 밝은 미소를 보이며 취재진들의 질문을 받던 랑비에는 "이번 대회를 위해 새로운 쇼트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많이 노력해왔다"면서 "올 시즌에는 월드 챔피언십 3번째 타이틀과 함께 유럽 챔피언십 2번째 타이틀을 획득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번 시즌 자신의 연기를 한마디로 정리해 달라는 질문에 안도 미키는 "정열적인 연기"라고 답했고, 랑비에는 "파워풀"이라고 말했다. yoshike3@osen.co.kr 스테판 랑비에, 안도 미키, 김연아가 인사하고 있다./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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