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득점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OSEN 기자
발행 2007.09.12 22: 50

"반드시 골을 넣고 싶었다". 올림픽대표팀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이상호(20, 울산 현대)가 추가골을 놓쳐 아쉽다는 속내를 털어놓았다. 12일 오후 8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시리아와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3차전에 나선 이상호는 90분 풀타임을 뛰며 오른쪽 윙어로서 좋은 몸놀림을 과시했다. 박성화 감독의 올림픽호가 전반 9분 터진 김승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둬 3연승을 내달리는데 일조한 이상호는 "시리아전에서 추가골을 올리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다"고 탄식했다. 지난달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1차전에서 동점 헤딩골을 터뜨렸던 이상호였기에 몇 차례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을 무척이나 아쉬워했다. 한편 이상호는 프로축구 K리그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부상없이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전한 이상호는 "올림픽호에서 최선을 다한 것처럼 프로리그에서도 멋진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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