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라트비아를 물리치고 조 1위 스웨덴을 따라잡았다. 스페인은 홈에서 열린 라트비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13분 사비 에르난데스(FC 바르셀로나)와 후반 41분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스페인은 다비드 비야와 토레스를 투톱으로 놓으며 상대를 압박했고 무려 23개의 슈팅을 날려댔다. 하지만 라트비아의 배닝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대승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승점 19점을 확보한 스페인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조1위 스웨덴과 동률을 이루었다. 한편 이들을 뒤쫓고 있던 북아일랜드는 아이슬란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패하며 간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