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리버풀과 EPL 생활에 만족한다"
OSEN 기자
발행 2007.09.13 08: 06

스페인의 '신성' 페르난도 토레스(23, 리버풀)가 프리미어리그 생활에 만족감을 느낀다고 발표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토레스가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인용해 "아틀레티고 마드리드를 떠나면서 자유롭게 될 수 있었다"며 "프리미어리그로 옮기면서 이렇게 큰 도움을 받게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리버풀에서 모든 일들이 잘 풀리고 있다"며 "아직 완전하게 리버풀에 녹아든 것은 아니지만 많이 배워가고 있고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토레스는 리버풀에서 5경기 동안 3골을 몰아 넣으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또 13일 열린 유로 2008 라트비아와 예선 경기에서도 선발 출장해 다비드 비야와 함께 투톱으로 공격에 나서 득점을 뽑아내는 등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토레스는 새로운 팀인 리버풀에 대해서 "미드필더진에서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있다"며 "모두가 정해진 움직임을 선보이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잉글랜드 축구는 좀 더 빠르고 직접적인 축구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축구는 더 많은 역습 기회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점수를 넣는 데 쉬운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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