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오는 14일 현대전부터 16일 한화전까지 홈 3경기에 걸쳐 인기가수, 아나운서, 탤런트가 참여하는 '9월 두산 승리 기원 릴레이 시구' 행사를 실시한다. 두산은 '이번 릴레이 시구 이벤트는 올 시즌 프로야구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고 있는 두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9월 들어 치열한 2위 다툼에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두산의 승리를 기원하며 플레이오프 직행을 기원하기 위한 행사로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먼저 14일 잠실 현대전 홈경기에는 국내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여가수인 BMK(빅마마킹)가 시구에 참여하게 된다. 평소 리오스의 열혈팬이라는 BMK(빅마마킹)는 시구 행사에 앞서 리오스의 승리를 기원하는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그리고 다음날인 15일에는 공중파 방송에 공개된 본인의 방에 두산의 유니폼과 모자를 걸어 놓는 등 평소에 두산의 열혈팬임을 강조해온 서현진 MBC 아나운서가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를 실시하게 된다. 평소 방송시간 외에 자주 잠실야구장을 찾는 서 아나운서는 녹화시간까지 변경하며 이번 시구행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혀, 주변에 다시 한 번 두산의 열혈팬임을 공언했다고 한다. 또한 16일 잠실 한화전에는 오래 전부터 손시헌 선수와 이종욱 선수의 후원회인 '시종회' 회원으로 남다른 두산 응원을 보여주던 인기 탤런트이자 영화배우 정보석이 시구자로 나서며, 시구 행사 전 손시헌, 이종욱 과 함께 유소년 야구선수들에게 야구 장학금 1000만 원을 함께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도 실시하게 된다. sgoi@osen.co.kr BMK-서현진-정보석=두산 베어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