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올림픽 예선 이어 월드컵 티켓도 사실상 확보
OSEN 기자
발행 2007.09.13 17: 12

한국 여자배구가 제14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3일 오후(한국시간)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8강 라운드 6차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한수 아래의 호주를 3-0(25-17, 25-13, 25-7)으로 완파했다. 이날 한국은 GS칼텍스 소속의 좌우 쌍포 김민지와 나혜원, 대표팀 내 유일의 여고생 배유나 등 주전들의 빠른 플레이를 내세워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이미 지난 12일 오후 대만을 세트스코어 3-0(25-17, 25-16, 27-25)으로 꺾고, 내년 5월 열릴 베이징올림픽 세계 예선전 티켓을 확보한 한국은 호주전 승리로 8강 풀리그서 4승2패의 전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한국은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국가들 순위서 5전 전승의 태국에 이어 4승 1패로 아시아 예선 2위 자격을 획득, 5개 대륙별 예선 2위 팀 중 세계랭킹 순서에 의해 4개 팀에 돌아가는 올해 11월 월드컵(일본 개최) 출전권도 사실상 따냈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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