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벤, 프리메라리가 데뷔전 연기
OSEN 기자
발행 2007.09.14 08: 14

레알 마드리드 '신입생' 아르옌 로벤(23)의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이 연기될 전망이다.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의 의료진이 완치가 되지 않은 로벤을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따라서 오는 16일 알메리아와 경기에 출전이 예상됐던 로벤의 데뷔전은 당분간 연기됐다. 지난 4월 무릎 수술을 받은 후 재활에 힘써왔던 로벤은 최근 부상 회복이 호조를 보이면서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완벽하게 회복한 후 재발의 여지가 없다는 확신을 가졌을 때 출전 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 2004년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로벤은 이적 첫 해 18경기서 7골을 뽑아내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이후 그는 활발한 돌파를 선보이며 첼시에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그러나 2006~2007 시즌 부상으로 인해 21경기서 2골에 그친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한편 로벤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연승으로 1위에 오르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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