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기!’ 속편, 10월 11일 국내개봉
OSEN 기자
발행 2007.09.14 08: 23

재일 한국인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박치기!’의 속편 ‘박치기! LOVE & PEACE’가 10월 11일 국내 개봉한다. 지난 2006년 2월 개봉했던 ‘박치기!’는 재일 한국인 청년들이 일본 학생들과 벌이는 우정과 사랑, 그리고 대결을 그린 청춘 활극. 일본에서 흥행은 물론 키네마준보 베스트 1위를 비롯해 주요 영화상을 휩쓸면서 ‘청춘 영화의 금자탑’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청춘 영화라는 점에 재일 한국인을 향한 각별한 애정이 더해져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속편 ‘박치기! LOVE & PEACE’는 안성과 경자 두 남매의 이야기다. 안성의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불치병에 걸린 아들 창수를 살리기 위해 안성과 경자는 갖은 노력을 한다. 하지만 재일 한국인이라는 신분은 두 남매의 앞길에 장애물이 되기 일쑤다. 안성과 경자 역은 일본의 떠오르는 스타 이사카 슌야와 나카무라 유리가 수천대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됐고, 한국영화의 기대주인 송창의가 특별 출연했다.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영화 음악에 참여해 주제곡 ‘임진강’과 ‘아리랑’을 부른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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