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타운의 정연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스티브 김(김상욱)을 대신해 공식사과의 말을 전했다. 7일 새벽 스티브 김은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몰다 추돌사고를 낸 후 경찰에 적발됐다. 그러자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스티브를 대신해 같은 팀 멤버 정연준은 "스티브가 속한 소속사의 대표이자 보호자의 입장에서 스티브를 대신해 먼저 정중한 사과를 드린다. 스티브가 앞으로는 절대 이 같은 불미스러운 사고를 내지 않도록 충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대신 공식 사과했다. 정연준은 "삭발을 시키고 해병대 교육 캠프 같은 곳에라도 한 달간 보내서 건강한 정신을 갖고 나타나도록 확실히 교육시킬 것을 약속 드리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스티브 김이 진행하던 KM '블링블링팝'은 17일부터 당분간 같은 팀 멤버 정연준이 대타로 나서게 됐다. '블링블링팝'의 관계자는 "현재 진행자 교체 의사는 없으며 스티브의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었지만 반성하는 모습이 역력하고 그의 진행 능력이 차츰 좋아진다는 판단 하에 진행자를 변경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hellow0827@osen.co.kr 업타운의 정연준(왼쪽)과 스티브 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