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부산 아이파크를 제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까?.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는 부산 아이파크와 인천 유나이티드간의 하우젠 K리그 2007 21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이날 관심을 모으는 것은 바로 상승세의 인천이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가는가 하는 것이다. 최근 인천은 4승 3무를 기록하며 7경기 연속 무패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로 인천은 5위 전북에 승점 1점 뒤지는 6위에 올라있다. 인천은 이번 부산전서 꼭 승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박이천 감독은 부산전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고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남해에서 전지훈련까지 실시했다. 최근 잠잠해 지긴 했지만 데얀(27)과 김상록(29) 등 골잡이들이 부산의 수비를 상대로 득점포 재장전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흥미로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렇게 중요한 부산 원정에 대해 박 감독은 "남은 정규리그 6경기는 모두 물러설 수 없는 만큼 선수들에게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독려하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승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부산의 상황은 좋지 않다. 김판곤 감독대행이 흔들리는 팀을 추스리며 이끌어 지난 대전과의 홈 경기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인천과의 경기서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다. 현재 부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최근 6경기에서 2득점 이상 경기 없을 정도로 빈곤한 공격력이다. 부산이 역대 전적에서 1승7무3패로 철저한 약세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0bird@osen.co.kr 데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