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시리아와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허리를 책임졌던 FC 서울의 기성용(18)이 이번에는 홈 팬들에게 다가간다. 187cm의 장신으로 좋은 체격 조건을 자랑하는 기성용은 시리아전서 포백 앞에 위치해 공수를 조율하는 역할을 했다. 좌우 수비수들이 공격에 적극 가담하면 기성용이 이를 메웠고, 세트플레이 때는 최종수비수 역할까지 맡으며 한국의 수비를 책임졌다. FC 서울은 이같은 활약을 보인 기성용의 영상 인터뷰‘FC 서울, 대한민국의 제라드가 되겠습니다’를 오는 15일 대전과의 정규리그 경기 하프타임 때 상영한다. 이날 경기가 펼쳐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팬들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경기 전에는 마포구청 어머니축구단과 리틀 FC 서울 6학년 대표의 한판 승부가 펼쳐지고 이날 경기의 승리를 기원하는 FC 서울 팬의 즉석 인터뷰가 이어진다. 한편 하프타임에는 기성용 영상 인터뷰와 함께 2006년 세계대회 챔피언 ‘리버스크루’의 비보이 공연을 팬들에게 선보인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