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신’, 애국가 보다 낮은 2.7% 시청률
OSEN 기자
발행 2007.09.14 11: 18

KBS 2TV 수목드라마 ‘사육신’(박인서 김일중 작가, 장영복 연출,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 제작)이 방송을 시작한 이후 최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8월 8일 첫 방송될 당시 7.3%의 시청률을 기록해 남북합작 드라마라는 취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으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시청률 2.9%를 기록하며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시청률 2위를 기록하더니 급기야 9월 13일 방송에서 시청률 2.7%를 기록했다(TNS미디어코리아 기준). 13일 방송된 ‘사육신’은 2.7%로 동 시간대 최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자체 내 시청률로도 최하를 기록한 셈이 됐다. 경쟁프로그램 MBC 특별기획드라마 ‘태왕사신기’는 26.9%를 기록했으며 SBS 드라마 스페셜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은 16.2%를 기록했다. ‘사육신’ 기획을 담당한 한 관계자는 시청률 부진에 있어서 “처음에 ‘사육신’을 낯설게 느낀 시청자들도 계속 방송을 보다 보면 점차 나아질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은 ‘사육신’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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