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는 발전 가능성 무궁무진하다.” 사극의 거장 김재형 PD가 자신의 작품에 출연하고 있는 유승호를 극찬했다. 14일 오후 5시부터 경기도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왕과 나’ 아역배우들과 성인배우들의 교체식이 열리기 전 기자들과 만난 김재형 PD는 초반 8회를 이끌었던 아역 배우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PD는 “우리 드라마의 아역 배우들은 천재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이렇게 말을 안 해도 잘 한다. 이 애들은 분명 천재다”라고 말했다. 특히 성종의 아역을 맡은 유승호가 '국민 남동생'이라고 불리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서도 그의 무궁한 가능성을 높이 샀다. 김 PD는 “유승호가 연기를 참 잘한다. 그런 아이가 어디에 숨어 있었는지 모르겠다. 이번에 캐스팅을 해 놓고 깜짝 놀랐다. 발전 가능성이 크다. 본인의 매력도 많고 상당히 발전가능성 클 거라고 본다. 크면 성인 드라마의 주연감이다”고 극찬했다. 정태우 이민우 등 어린 시절부터 사극을 통해 데뷔한 연기자들 그 이상은 될 거라는 기대를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소화의 아역을 맡은 박보영이 대학 진학을 앞두고 연극영화과 추천서를 써 달라는 부탁을 받고 흔쾌히 써 줬을 만큼 그녀의 가능성 또한 크다고 말했다. 시청률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재미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김 PD는 ‘태왕사신기’도 재미있게 봤다며 돈을 들인 만큼 멋진 장면이 탄생했다고 호평했다. happy@osen.co.kr 강희수 기자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