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은, ‘제15회 춘사 대상 영화제’ 신인 여우상 수상
OSEN 기자
발행 2007.09.14 19: 43

영화배우 이세은(27)이 제15회 춘사 대상 영화제에서 신인 여우상을 수상했다. 14일 저녁 7시에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제15회 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이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도자기 엑스포 야외 특설 공연장에서 열렸다. 이세은은 영화 ‘그 해 여름’(조근식 감독)으로 신인 여우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상자로 호명되자 이세은은 무대에 올라 “영화제에서 한번 뿐이라는 신인상을 수상해서 기쁘다”며 “늦깍이 수상인 만큼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세은은 1999년 MBC 2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 후 영화 ‘해변으로 가다(2000)’ ‘분신사바(2004)’ ‘그 해 여름(2006)’등에 출연했다. 드라마는 ‘굳세어라 금순아’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연개소문’ 등에 출연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홍보대사 조한선 유인영을 비롯해 장동건 이영애 김아중 장나라 김혜수 등 한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춘사 대상 영화제는 15년 동안 꾸준히 성장을 해서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있다. 춘사 나운규 선생의 영화적 의미를 기리고 작품위주의 심사제도를 정착시켜 대종상 청룡상 영화대상과 더불어 국내 4대 영화제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crystal@osen.co.kr 황세준 기자 srorkjo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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