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괴로워’, 춘사영화제 '4관왕'
OSEN 기자
발행 2007.09.14 20: 15

영화 ‘미녀는 괴로워’(김용화 감독)가 올해 춘사대상영화제에서 4개 부문을 석권하며 기염을 토했다. 14일 저녁 7시에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제15회 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이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도자기 엑스포 야외 특설 공연장에서 열렸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는 여우 주연상(김아중) 촬영상(박현철) 편집상(박곡지) 음향 기술상(이승철)등 총 4관왕에 올랐다. 특히, 김아중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로 제4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어 올해로만 두 번째 여우 주연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12월에 개봉한 ‘미녀는 괴로워’는 김아중의 뚱보 특수 분장으로 화제가 됐으며 영화의 OST ‘마리아’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또한 한국 코미디 영화 최고흥행기록을 갈아 치우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9위에 랭크됐다. 춘사 대상 영화제는 15년 동안 꾸준히 성장을 해서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있다. 춘사 나운규 선생의 영화적 의미를 기리고 작품위주의 심사제도를 정착시켜 대종상 청룡상 영화대상과 더불어 국내 4대 영화제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crystal@osen.co.kr 황세준 기자 srorkjo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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